★유학생활

일본 주얼리 대학 [히코미즈노 주얼리컬리지] 일본유학 hikomizuno jewelry ヒコみずのジュエリーカレッジ

Sunny.k 2022. 6. 23. 10:02

안녕하세요 
써니케이핸드메이드클래스의 써니케이입니다.

오늘은 강의가 아니라, 다른이야기를 해볼려고해요.
​혹시 일본에 있는 히코미즈노주얼리대학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주얼리를 전공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아마 익숙한 대학이름이라고 생각해요.
​오늘은 일본으로 주얼리 유학을 떠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서
졸업자인 제가 간단하게 학교소개를 해드릴려고 해요.
​일본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 학비는 어떻게 마련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유학생활이라는 영상에서 다시 다뤄볼꺼구요.
오늘은 그냥 학교 소개와 수업내용등의 간단한 플러스 알파에 대해서만 말씀드릴께요.

 

 

 

히코미즈노 주얼리 대학

 

저희 학교는 
동경과 오사카 두군데에 있는데, 전 동경에서 졸업을 했기때문에 동경에 있는 학교를 중점적으로 말씀드릴께요.


화면을 보시면 보이는 노선로가 일본 전철인 JR노선표고요.
가운데 초록색이 야마노테선이라고 하는 우리나라로 치면 2호선 같은거예요.
그리고 가로로 나있는 노란색 선이 소부센이라고 하는 우리나라로 치면 1호선 같은거죠?!

여러분은 신주쿠라고는 들어보셨죠?
신주쿠에서 아랫쪽에 하라주쿠, 시부야가 보여요.​
저희 학교는 
​시부야와 하라주쿠 사이에 위치해 있고, 건물이 하나가 아니라 여기저기 몇군데가 있어요.
다 걸어서 갈 정도 이지만요~

집이 어느방향이냐에 따라서 시부야역에 내려서 걸어가도 되고 하라주쿠역에서 걸어가도 되요.
걸으면 약 10분에서 15분정도로 도착할 수 있어요.

 

 

아래의 보이는 건물이 1학년때 수업을 받는 곳이예요.

 

1층에는 전시관이 있고 2, 3, 4층 수업을 받아요^^ 저때는 1학년만 여기서 수업을 받았는데 지금은 코스가 바뀌어서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기는 아오야마교정이라고 부르는 곳이고요~ 저때에는 2학년때부터 수업을 받았어요.

가운데 공터같은 곳이 있어서 공연도 강연도 한답니다~~

 

오른쪽 보이는 건물쪽에는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수업 받으면서도 밖을 관전할 수있어요~ (수업받으면서 그러면 안되겠지만요^^:;;ㅎㅎㅎㅎ)

 

 

학과소개를 할께요.

제가 입학했을때에는 주얼리코스, 슈즈코스​, 시계코스​, 가방코스​로 나뉘어져있었는데, 지금보니 학과는 동일하네요.
대신 주얼리코스 안의 세부 학과가 약간 변동이 있는거 같아요.
저때는 하이주얼리 코스 (HJ코스), 주얼리코디네이터코스(JC코스) , 실버코스 등으로 나뉘었었는데,

지금음 주얼리 프로덕트코스 2년제 , 주얼리크리에이터코스 3년제 , 어드밴스드주얼리코스 4년제 로 나뉘네요.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저희는 연구원코스라고 전 코스를 마무리 하고 나서 다시 면접을 보고 입학하는 코스가 있었어요.
저는 연구원코스까지 다 졸업을 했는데, 좀더 주얼리디자이너로써 역량을 갖추기에 도움이 되었던것같아요.
이 이야기는 학교생활 영상에서 자세히 말씀드릴께요.

사이트에 나와있는걸 보니, 커리큘럼이 나름 자세히 나와있는거 같아서 어떤것을 배우는지 살며시만 보고 갈께요.

 

 

모든 과정 1년차때는 디자인과 메이킹(제작)을 5:5정도의 비율로 배우는것 같아요.
쭉 살펴보니 제가 했던 과정과 비슷하네요.
처음에는 이렇게 러프한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직선, 곡선등의 선 연습을 하고
다음에는 주얼리 기본 디자인을 배워요.
제작도 평반지부터 시작해서 왁스를 이용한 반지 그리고 보석연마를 배웁니다.

주얼리 프로덕트코스 2년제는 디자이너로써가 아니라, 전체적인 주얼리에 관한 지식을 쌓고
비즈니스로 접목하는 정도의 수업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

주얼리크리에이터코스 3년제는 고급보석기술을 추가 된 세공부분까지 함께 배워요.
세공을 할려면 보석학도 같이 해야, 어떻게 보석을 마무리할지 알수 있거든요.
하이주얼리를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

마지막으로 어드밴스 주얼리코스 4년제는 주얼리작가 및 프리랜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공부까지 함께 배워요.
다양한 기술 뿐만아니라 작가로써 배워할 다양한 공부까지 하는 것 같아요.

원하는 코스대로 원하는 공부를 하시면 될것같아요.

그리고 사이트에는 구체적으로 적혀있지 않아서, 따로 말씀드리는데요.

히코미즈노 대학은요.
학교법인으로 되어있어서 학위가 주어지지 않는 타 학교와는 다르게, 
4년제 코스를 졸업하면 고도전문사라고 하는 학사학위를 받을 수있고
2,3년제 코스를 졸업하면 전문사라고 하는 준학사학위를 받을 수있어요.

학교를 다니면 무조건 학위를 받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학교들이 많으니 가고 싶은 학교가 있으면 학위를 주는지 여부를 확인 하고 가는 것이 좋아요.

저희 학교는 문부과학대신으로 부터 인가받은 학교라는 점 기억해주세요^^

 

입학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 알려드릴께요.

2023년 입학 신청 지침이네요. 
혹시 다른시기에 입학을 희망하신다면 홈페이지에 오셔서 이부분 다시한번 확인해주세요.

코스마다 매년 입학하는 학생수가 다른데요. 이 인원은 유학생 뿐만아니라 자국민도 포함된 인원수예요.
주얼리 코스부분에서는 약 102명을 선출하네요.

유학색지원을 확인해보면

5개의 지원자자격중 3가지 방법은 입시 필기 일본어 시험 및 작문 면제 해택이 있네요.​
일본어능력시험(jlpt) N2이상에 합격, 일본유학시험(EJU) 일본어 과목에서 200점이상 취득, BJT비지니스 일본어 능력시험에서 400전이상을 취득한 사람

그리고 일본어 교육기관에서 6개월이상의 일본어 교육을 받은자
일본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등에서 1년이상교육을 받은자가 

입학자격이 되요.

제가 입학할 2000년대 중반이랑은 조금 달라졌는데
참고로 저는 일본어 능력시험2급을 취득해서 입학을 했어요.

매년 조금씩 입학자격이 달라지니 입학을 원하시면 그 해에 맞는 입학요강을 확인해보는것이 좋을 것같아요.
그리고, 저때는 일본어 학교를 나온것만으로는 입학이 안됬는데 이 항목이 추가가 되었네요.

그런데 제가 학교생활을 해보니, 자격증도 중요하지만 역시 일어가 되어야지 수업도 따라가고
일본인친구들도 사귈수가 있어요.

그러니 일어 공부 열심히 하셔서 가야해욤...

 

입학을 신청하는 방법은

일본어학교에 입학해서 담임선생님의 추천을 받거나 ,  자기 스스로 입학 출원을 하는 방법등이 있는데요.
저는 두번째 방법으로 했었어요. 자격증가지고요
그리고 입학조건만 된다면 그 다음은 면접만 잘보면 입학이 되니깐요.
입학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될거예요.

제가 받았던 질문은 총 3개였는데요. (임팩트가 있어서 기억이 잘나네요..)
왜 이 학교를 선택했는가, 학교에 와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 하고 싶은 말은 있는가
이렇게 였던거 같아요.
사람마다 질문내용이 조금씩 다를것이고 벌써 졸업한지 꾀 되어서 지금은 어떤 질문을 할지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무슨질문에든 답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일어 실력을 갖추는것이 좋겠죠?!

 

가장 중요한 학비부분을 말씀드릴께요. 
학비는 주얼리 쪽만 설명드릴께요.
금액이 꾀 크다보니깐, 연납부와 분할납부가 되요.

저 때랑 금액이 크게 다르지 않는데요. 역시 일본은 안정된 물가로 상승률이 적어서 그런가봐요.
우선 나와있는 정보로만 말씀드리면

4월부터 9월까지 1학기가 899,400엔 우리나라 돈으로 치면 약 900만원 정도 되고요.
10월부터 3월까지 2학기가 499,400엔 우리나라 돈으로 치면 약 500만원 정도 되네요.

다시말해 1학년때 내야하는 학비가 1,398,800엔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1400만원정도 예요.

공구 및 교재비는 1년에 367,250엔 우리나라돈으로 환산하면 약 370만원정도이니

그냥 겉으로 들어나있는 학비와 교재 교구 금액이 1770만원이네요.

그런데, 놀라지마세요. 이것이 끝일까요?^^;;;;

나와있는 금액은 이게 다지만, ​
이 금액에는 입학금, 수업료, 실습비, 시설비, 도구재료비만 나와있죠?
처음에 나눠주는 도구와 재료들 이외에 개인적으로 구매하여야할 도구들이 상당량있어요.
나눠주는 도구들은 그냥 기본일뿐 내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도구들이 아주! 많이! 상당히! 필요합니다 ㅠㅠ
그리고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재료는 수업을 따라가기 위한 한번정도의 재료밖에 주지 않아요.
혹시 실패를 하거나, 연습을 더 하고 싶을때에는 추가적으로 구매해야합니다.
학교 내에 매점이 있어서요 그곳에 가서 구매를 해도 되고, 오카치마치라고 하는 우에노 옆 동네인 주얼리마켓에 가면 좀더 싸게 구매할수 있어요.

그리고 전시회를 하거나, 작품을 내야할때에는 전부 추가로 사비를 내야지만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서..... 공개되어있는 학비 이외에 들어갈 돈이 많다는 거예요..ㅠㅠ

참고로 제 기억에 분할로 학비를 냈었는데요. 3학년때 한달에 26만엔씩 냈어요. 6개월을 냈었을때 계산해보니 156만엔이네요. 저때는 반학기씩 학비를 못내는 사람에게 매달 낼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있어서 정말 열심히 아르바이트 해서 매달매달 학비를 냈었는데 지금도 이 시스템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ㅠㅠ

 

 제가 저희 학교가 좋았던 점을 말씀드릴께요.우선, 이론수업보다는 실습수업이 많았어요.
그리고 디자인의 디자도 모르는 사람도 입학하면 할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있구요.​
그래서 1학년때에는 메이킹과 디자인 두개 다 완전 초급부터 가르쳐줘요. 색감, 구도, 스케치 등 기본적인 이론수업과 디자인 수업이 주 였던거 같아요.

학년을 올라가면서 주얼리에 대한 디테일 수업이 들어가고 하나부터 열까지 스스로 다 제작을 해야해요.
​그리고 아티스트로써 커갈수 있도록 분위기가 조성되는거같아요.
​또한 조별수업보다는 개별수업이 많고, 아무래도 집에서는 할수 없는 수업이 많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좀더 집중하면서 할 수 밖에 없어서 좋았던 것같아요.
​또, 저때에는 재미라고 하는 특별수업들이 많아서 주얼리뿐만아니라 다양한 공예를 배울수 있었고 특히나 연구원생활했을때에는 조교를 반드시 해야했는데, 그때 아이들하고 이야기도 많이하고 알고 있는거를 공유하는 시간이 참 좋았어요.

또 학교 뒷편에 UN본부가 있는데요, 그곳과 연계해서 전시회를 연것도 굉장히 특별한 경험중 하나였답니다.
​단, 저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하다가 유학을 간 케이스라, 일본 대학을 다니면서..이게 대학이 맞나?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개인적이고 정이 없게 느껴졌는데요 오랜시간 지내다보니 그건 대학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정서가 그렇더라구요.

혹시 외로움을 많이 타거나 한국대학의 이미지를 생각하시고 오면 실망하니, 그런 생각은 접어두고 오세요^^

결론적으로​ 학교의 커리큘럼을 추천한다 안한다를 물어보신다면 저는 백프로 추천한다예요.
금속공예를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저희학교에서 1년만 공부해도 느끼실수있으실꺼예요.

아! 그리고 지각, 결석없이 100퍼센트 출석률로 졸업을 하게 되면 생각보다 큰 다이아몬드를 선물로 주거든요.
참고로 저는 다이야몬드를.....받았습니다^^

제 손으로 벌어서 제 손으로 학교를 다니니 오기가 생기더라구요~그래서 낙오없이 잘 졸업했나봅니다^^
지금도 이 제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없어지질않았기를 바래볼께요/.!!!

 

 

입학을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검색만 하셔도 입학을 도와주는 곳들이 많으니깐요.그쪽을 통해서 진행하는것이 빠를거예요.
​저는 일본어학교에서 1년 언어를 배운 후 에 시험을 보고 입학학 케이스라, 한국에서 대학으로 바로 가는 방법을 안해봤지만 요즘 시스템이 좋아서 잘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저 2학년때 국민대학교에서 유학을 온 친구들이 있었는데 저희 학교랑 국민대학교랑 연계가 되어있어서 1, 2년정도 교환학생으로 오더라구요.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아직도 교환학생시스템이 있으니깐 이런방법도 좋은것같아요.
한국학생들 뿐만아니라, 저땐 폴란드 친구랑, 프랑스친구도 있었어요.

단, 살인적인 학비가 있지만...그것만 해결된다면 무조건  추천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부모님의 도움 없이 혼자 스스로 학비와 생활비를 벌면서 유학생활을 했어요.
저희 부모님은 도와주지 않으세요, 유학은 가고 싶어요. 혼자 할수 있을까요? 라고 걱정하면서 시작을 못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전 하고 싶다면 주저말고 도전하세요! 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는 20대중반을 넘어서 유학을 결심했고, 일어를 단 한마디도 못하는 상태에서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학비모으고 생활비 벌면서 그 긴시간을 버텨냈거든요.

물론, 저같은 사람 별로 없어요.95% 이상의 학생들이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공부만을 열심히 합니다.

하지만 5%의 학생들도 배움의 기회를 놓칠순 없겠죠?^^

이야기가 점점 길어지니깐요.더 자세한 유학생활은 따로 업로드 할때니 그때 다시 봐주세요!
부모님의 도움 1도 없이 혼자 일본에서 학교 다닐수 있습니다 ㅎㅎ

단....진짜..정말...힘들지만요
​그래도 우리 나의 미래를 위해 그정도는 할수 있죠?! 
​​
그럼 오늘도 써니케이 핸드메이드 클래스 였습니다.

내일도 함께해요!

 

 


히코미즈노 대학 유투브 영상은 2022.7.7 목요일에 공개됩니다^^

 

https://youtu.be/2ANAM8YQJ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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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케이 핸드메이드 클래스는 여러분들과 많은 소통을 나누고자 다양한 SNS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편하신 소통창구를 통해서 이야기 나눠주세요^^

그리고 써니케이가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작품을 GET할 수 있는 이벤트등 다양한 재미도 함께 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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